보육교사 새학기(실습) 준비물 필수템과 추천템

안녕하세요:D
보육교사 1n년차, 그리고 현재도 ing인 유쨔니입니다!

연말, 연초가 다가오면 항상 찾아보는 것들이 있는데요.
저는 그 중 하나가 바로 근무 시 사용할
꿀같은 아이템들이랍니다!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선생님들은
3월부터가 본격적인 일의 시작이잖아요~
그래서 저는 항상 이때 준비를 시작하게 되네요.

보육교사가 무슨 아이템이냐 하실 수도 있지만 생각보다 있으면 너무 좋은 것들만 모아뒀으니
신입선생님 혹은 실습을 앞둔 선생님들께 도움이 됬으면 좋겠습니다:)

앞치마

보육교사라면 대부분 필요한 앞치마!
간혹 어떤 원에서는 앞치마를 안 입는다고 하던데
개인적으로는 아이들을 볼 때 앞치마가 있으면
마음도 편하고 너무 좋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항상 2개씩은 사서 하나는 여분용으로 두고 있어요.

이때 중요한 것은 앞뒤가 막히고
주머니가 옆쪽에 있으면 더 좋아요!
주머니가 앞에 있으면 조금만 상체를 숙여도
물건이 와르르 쏟아집니다.
일하다보면 볼펜에 애들 물건에 쓰레기에...
그냥 주머니가 도라에몽 주머니가 되는데요.
그럴 때 물건이 쏟아지기라도 하면 정말 피곤해집니다.

그래서 추천하는 건 원피스형이나 옆쪽에 주머니가 있는 앞치마를 추천합니다!

텀블러

텀블러 꼭 챙겨주세요. 이건 생존템입니다.
선생님들 정말 말 많이 하잖아요. 물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저도 이제는 물 없이 못 살아요.
그래서 원에는 텀블러 2개를 두고 하나는 커피, 하나는 물을 가득 담아서 하루 일과를 시작해요.

그럴 때 필요한 건 보냉보온이 얼마나 좋으냐인데 개인적으로는 스탠리랑 락앤락 추천합니다.
얼죽아, 겨울에도 물은 얼음물만 마시는 사람인지라
보냉이 너무 중요한데
스탠리와 락앤락은 얼음을 넣고 하루 일과가 끝날 때 봐도 얼음이 그대로인 아주 효자템이랍니다.

지워지는 볼펜 (추천)

제발 지워지는 볼펜 장만해주세요. 제발요.
이전에는 그냥 기존 삼색볼펜만 사용했는데요.
지워지는 볼펜 발견하고 나서는 삶의 질,
근무의 질이 너무 향상됐어요.
선생님들 서류할 것도 많고 메모할 것도 많잖아요.
또 체크할 것들은 얼마나 많아요?

그런데 문제는 다 적고 잘못 적었거나 다시 적어야 할때...
볼펜 찍찍 긋는 것도 안 된다고, 화이트도 안 된다고 할 때의 답답함 다들 아시죠?
그래서 지워지는 볼펜을 한 번 구매해봤죠.
그리고 만났습니다. 신세계를요!

잘못 쓴 것은 뒤에 달린 고무 지우개로
쓱쓱 지우면 깔끔해져요.
연필로 쓰고 지우는 느낌?
정말 서류 몇 번 날릴 필요도 없고,
지저분하다고 혼날 일도 줄어듭니다.
꼭 지워지는 볼펜 두어개 사서 돌려가면서 사용해주세요. 제발요!

쿠션감있는 덧신(추천)

원의 크기가 어떻게 되는지, 얼마나 적게 걷고 많이 걷는지는 중요하지 않아요.
아시죠, 선생님들? 아무리 깨끗한 원이라도 퇴근할 때 보면 양말이 더러워져요.
매일 양말을 새로 사는 것도 일이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천 덧신을 신고 다니면 발이 또 아파요.

이런 무한 굴레에서 족저근막염을 앓고 있는 유쨔니는
한가지 아이템을 발견합니다.
쿠션있는 덧신의 존재를요!

개인적으로는 쿠션마루 덧신들을 좋아하는데
바닥에 닿는 부분은 적당히 단단하고
걸었을 때는 적당히 폭신한 것이
발바닥의 고통과 더러움을 한 번에 해결해주었어요.
그래서 동료 선생님들에게는 항상 추천하는 것이
쿠션있는 덧신이랍니다.

+) 슬리퍼도 있지만 슬리퍼는 신발끄는 소리가 들릴 수도 있고 활동하기에 불편해요
뒤가 막히거나 밴드가 있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코디언 서류파일 (추천)

요즈음 추세는 종이 없이
키즈노트로 동의서, 참여신청서를 받고는 있지만
대부분의 원들은 아직까지 지류로 서류를 정리해요.
특히 매달 진행되는 열린어린이집, 견학 등만 해도 서류가 가득인데 가끔 건강검진이나 진단서라도 가지고 오면
이제부터 종이 찾기 대환장쇼가 벌어지는 거죠.

그래서 추천하는 것이 아코디언 서류파일입니다!
기본적으로 한 10개쯤 칸이 있는 파일을 구매하시면
나중에 서류 없다고 고통받을 필요가 없어요.
쓱 넣었다가 일과 마무리하며 서류 정리를 해주세요.
업무 시간을 반으로 줄여줄 수 있는
요긴한 아이템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