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의 새로운 토일 드라마 <감자연구소>가 2025년 3월 1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 드라마는 산골짜기 감자연구소를 배경으로, 감자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한 연구원들의 일상과 그 속에서 피어나는 유쾌한 로맨스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인데요. 최근 tvn 예능에서 삼시세끼, 콩콩밥밥 등 감자가 많이 노출이 되었는데, 이번에는 드라마에도 감자가 나오네요. 지금 tvn은 감자 열풍입니다!
기본정보
- 장르 : 로맨틱 코미디, 오피스, 힐링
- 방송시간 : 토・일 오후 09:20 ~
- 방송기간 : 2025년 3월 1일 ~ 2025년 4월 6일(예정)
- 방송횟수 : 12부작
- 채널 : tvN
- 스트리밍 : TVING(티빙), NETFLIX(넷플릭스)
참고로 정식 드라마 방영 전 2025년 2월 22일, 23일에는 드라마의 맛보기 스페셜 예능 프로그램인 <감자세끼>가 방송되어, 출연진들이 감자에 푹 빠진 다양한 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등장인물(출연진)
김미경 (이선빈)
- 감자연구소에서 12년째 근무 중인 베테랑 연구원.
- 감자 연구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고집을 가진 인물.
- 실험과 연구에 몰두하느라 연애에는 관심이 없는 워커홀릭.
- 하지만 새로운 소장 ‘소백호’의 등장으로 인해 뜻밖의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
소백호 (강태오)
- 대기업 ‘원한 리테일’의 조직 혁신 이사 출신.
- 갑작스러운 인사 이동으로 감자연구소의 새로운 소장으로 부임.
- 감자 연구에 전혀 관심이 없던 그가, 연구소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부딪히며 성장하는 과정이 그려진다.
- 김미경과 티격태격하면서도 묘한 감정을 키워간다.
박기세 (이학주)
- 대기업 ‘원한 리테일’의 전략기획실 전무.
- 김미경의 전 남자친구로, 과거 서로를 너무 사랑했지만 현실적인 문제로 인해 이별했다.
- 감자연구소의 사업성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다시 김미경과 마주하게 되고, 여전히 그녀를 잊지 못했음을 깨닫는다.
이옹주 (김가은)
- 김미경의 절친한 친구이자 인기 로맨스 웹소설 작가.
- 늘 엉뚱하고 자유분방한 성격으로 연구소 사람들에게 활력을 불어넣는다.
- 현실에서 직접 로맨스를 겪어본 적 없지만, 자신의 소설 속 연애 스토리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다.
김환경 (신현승)
- 김미경의 남동생으로, 감자연구소 근처에서 작은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한다.
- 낙천적이고 자유로운 성격이지만, 늘 누나의 연애사를 걱정하는 잔소리꾼.
- 감자연구소의 연구원들과도 친밀한 관계를 맺으며 예상치 못한 로맨스의 연결고리가 된다.
인물관계도
줄거리(개요)
'감자연구소'는 강원도 깊은 산속에 위치한 감자 연구 전문 기관을 배경으로,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연구원들이 감자 연구에 몰두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유쾌한 사건과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감자처럼 투박하지만 따뜻한 인물들이 펼치는 이야기 속에서 웃음과 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기획의도
❝약간 나사 빠진 어른들의 하나도 안 풋풋한 로맨스❞
나, 강원도 모처에 거주 중인 30대 중반 여성 김 모 씨!
첫사랑 첫키스 첫날밤 그런건 다 십수 년 전에 진즉에 해치우고,
연애라는 환상에 약발 떨어진 지 좀 된 어른입니다.
이 나이쯤 으레 그렇겠지만, 테레비 보면서
종종 콧방귀를 껴요. 우리가 사랑에
빠질 땐 벚꽃 같은 거 휘날리지도 않고,
첫눈도 내리지 않잖아요.
손 그거 좀 닿았다고 얼굴이 붉어지다뇨?
다른 게 닿았으면 또 모를까!
그런데요. 아무래도 이런 나의
심드렁 삐쭉한 태도가 에로스의
심기를 건드렸나 봅니다.
싫어하는 사람을 좋아하게 됐어요.
대단한 낭만이면 말도 안 해요.
대관령의 지옥 불볕 아래 땀 뻘뻘 흘리며
논밭을 쏘다니다가 스르르,
회식하고 얼굴 벌게져서 화르르,
돌풍 속에서 비닐하우스를 고치다가 덜커덩.
이게 대체 무슨 후줄근한 봉변이죠?
아무튼 요즘 내 심정은 이래요.
에라이, 길 가다 자빠져 코나 깨져라!’ 말은 하는데,
정말 그 인간이 넘어질 땐 누구보다
먼저 달려가 잡아줄 것 같아요.
아유, 알아요. 나 이상한 거!
그런데 날 손가락질 하기 전에
좀 솔직해져 봅시다. 모두의 역사에
이런 경험 한 번쯤은 있잖아요.
디테일은 좀 다르지만, 나를 미치고
팔짝 뛰게 만드는 쌩(生) 날(Raw) 사랑 이야기요.
조만간, 아주 큰 불구경을 할 것 같단 예감이 들어요.
아무래도 불타고 있는 게 제 인생이겠지만요..!
❝결국 우리는 모두 감자다❞
제 이름은 알 거 없고, 그냥 S입니다.
분석 및 평가에 특기가 있고, 꽤나 합리적인 사람이에요.
덕분에 인간미 없다는 뒷말도 종종 듣는데,
저로서는 의아할 따름입니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곧 숫자가 된다는 뜻입니다.
이 간단한 수식을 왜 이해들을 못하는지,
도통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최근 저의 합당 타당한 메커니즘에
오류가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원흉은 감자연구소입니다.
감자를 모른다고 바보 취급,
시골 생활을 모른다고 촌놈 취급입니다.
더 황당한 건, 날 우습게 여기는 이들이
감자 앞에서는 눈에 불을 켜고 진지해진다는 겁니다.
한마디로 저는 감자보다 못한 존재다 이거죠..
(절대 이 악문 거아닙니다)
감자요? 이리 봐도 저리 봐도 별 볼 일 없습니다.
예쁘지도 않고, 비싸지도 않고, 어딜 가나 널려있는
그놈의 감자가 뭐가 그렇게 대단한가?
궁금해졌습니다. 그러다 보니 깨닫게 됐습니다.
감자에게서 사람이 보입니다.
빛나지 않아도, 주목받지 않아도,
언제나 자기 자리에서
묵묵히 역할을 하며 살아갑니다.
그리고 그 별 볼 일 없이 평범한 존재들이
세상을 빼곡하게 채우고 있었다는 걸,
뒤늦게 알았습니다. 분하지만 인정합니다.
저는 감자보다 키만 컸지,
다를 거 하나 없는 인간이었습니다.
다들 마찬가지입니다. 좀 더 크고
작음의 차이만 있을 뿐,
결국 우리 모두 감자입니다.
‘내가 감자라고?’ 발끈하기 전에
잠깐! 숨을 고르고 생각해보시죠.
이건 (아마도) 세계 최초 감자 드라마이기에 앞서,
어쨌든 우리의 이야기라는 뜻이니까요.
때로는 따끈하고, 때로는 포슬포슬하게 말이에요.
티저
기대 포인트
1. 감자를 매개로 한 신선한 로맨스
강원도 깊은 산골에 위치한 감자연구소를 배경으로, 연구원들의 일상 속에서 펼쳐지는 독특한 로맨틱 코미디가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감자라는 친숙한 소재를 활용해 따뜻하면서도 유쾌한 이야기가 전개된다.
2. 연구소라는 독특한 배경 속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케미
각기 다른 개성과 사연을 가진 연구원들이 감자연구소에서 함께 생활하며 벌어지는 다채로운 에피소드가 극의 재미를 더한다. 연구소라는 한정된 공간 속에서 서로 부딪히고 성장하는 인물들의 모습이 흥미롭게 그려질 예정이다.
3. 이선빈 & 강태오의 유쾌한 티격태격 로맨스
연구에만 몰두하며 현실 감각이 부족한 김미경과, 원치 않는 부임으로 감자연구소에 오게 된 소백호의 관계가 점차 변해가는 과정이 흥미롭게 전개된다. 서로 정반대의 성격을 지닌 두 인물이 감자를 연구하며 가까워지는 과정에서 유쾌한 케미스트리를 기대할 수 있다.
4. 잔잔한 감동과 힐링을 주는 따뜻한 스토리
연구소 사람들의 일상 속에서 소소한 행복과 성장, 그리고 사랑이 담긴 이야기가 펼쳐진다. 바쁜 현대인들에게 잔잔한 감동과 힐링을 선사할 따뜻한 드라마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5년 3월 1일, tvN <감자연구소>에서 감자로 엮인 특별한 이야기를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