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는 역시 기름기 싸악 올라온 대방어를 먹어야 겨울이 왔음을 느낍니다:)
대방어회 맛집을 찾아 떠난 곳은 홍대 인근에 위치한 <21세기 우리바다수산>입니다.
평소에는 웨이팅도 엄청난 곳이라 저는 일찍 방문하여 웨이팅을 피했어요.
방문 시간은 평일 17시 이전이라 손님은 다행히 적은 상태였답니다.
자리에 앉으면 테이블마다 있는 메뉴판을 한 번 봐줍니다.
저는 여기서 '입짧은 햇님 단골집'이라고 적혀 눈에 딱 들어오는 대방어(2인)를 주문합니다!
벽면에도 있었네요, 우리를 반겨주는 대방어가!
여기에서는 택 1로 연어, 광어, 우럭, 도미를 고를 수 있네요.
하지만 뚝심있게 대방어만 주문합니다.
주문을 마치자마자 바로 세팅되는 한 상
옥수수랑 날치알초밥 정도에 약간 고개를 갸웃하다가 우선 나오는 대방어를 봅니다.
크-으! 이 영롱한 대방어를 보세요!!!!
두툼하게 썰려서 나온 대방어들에 침 한바가지 흘리기 직전에 계란찜이랑 전도 나와요.
한상 차리고 보니까 진짜 더이상 참을 수가 없네요!!!
처음에는 몰랐는데 왕창 나온 무순 아래에 배꼽살도 있더라구요?!
없으면 속상할 뻔 했는데 늦게 나와줘서 더 감사해진 배꼽살도 먹으면서
행복한 겨울제철음식 대방어회를 먹고 온 후기는 마무리합니다.